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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는 휴대폰을 이용한 클라우드 아이디어

2012/08/20

해마다 엄청난 양의 휴대폰이 버려진다. 특히 안드로이드.안드로이드 폰의 교체주기는 매우 빠르다. 수억대의 기가 Hz 급 안드로이드 폰이 잉여 월드에 들어온다.

그 중 상당 수는 저개발 국가에 중고폰으로 유통 되겠지만, 여전히 갈 곳없는 폰들은 남는다.

안드로이드는 기본적으로 리눅스다.이 폰 들을 클라우드 컴퓨팅의 플랫폼으로 사용하면 어떨까.초기에는 목적이 매우 한정적일 것이다.

좁은 공간에 많은 수의 폰을 와이파이로 운영하는 것은 어렵다. 폰들은 주로 USB-ETH로 커넥티드 되어 있어야 한다.

USB-ETH로 연결된 폰들은 USB를 통해 전원을 공급받는다. 5V 전원만 필요하기에 IDC는 중앙 집중형 5V DC 전원만 갖추면 된다.

사실 지금도 누군가 마음만 먹으면 IDC 전원 인프라를 DC 전원화 할 수 있다. DC 전원화 한다는 것은 백업 전원을 배터리로 관리하기 용이하다는 것을 뜻한다. 배터리는 연료전지등을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AC 전원으로 들어온 전원은 중앙 집중 파워센터에서 DC 전원으로 교체되며, 개별 서버는 전원장치가 없어도 된다.

이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몇 가지 아이디어가 있는데.. (다음 주 이시간에)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한 IDC의 공간은 매우 작아도 된다. 게다가 이들 폰들은 기본적으로 발열이 매우 작다. 따라서 냉각 시스템과 공조 장치에 드는 비용이 적다.

땅값을 적게 먹는 것도 당연하다. 이렇게 꾸며진 클라우드 시스템은 관리를 용이하기 위해 고전적인 Bootp 등을 통한 부팅을 시도할 것이다. 서로 다른 기종의 폰들은 부팅시 자신의 uid를 통해 각자 시스템에 맞는 커널을 다운로드 받고, 자신의 eMMC는 최소한으로 사용한다.

어차피 NAND 기반의 eMMC는 내구성 문제로 사용이 극도로 제한된다. 루트파일시스템은 네트웍으로 마운팅한다. 따라서 스마트폰을 활용한 IDC에서 가장 큰 전력, 공간을 차지하는 곳은 다름이 아니라 NAS다.

여전히 클라우드 컴퓨팅은 난해하므로 초기 목적은 매우 한정적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순수 컴퓨팅(계산) 목적으로 활용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처음에는 PaaS에 적합할 것 같다.

클라우드 컴퓨팅 리소스를 사용하기 위해 유저가 접근하면 스마트폰 1-2대의 자원을 이용한 가상 컴퓨터를 할당 받는다.

괜찮은 플랫폼이 등장한다면 더욱 더 많은 활용가치가 있을 것 같다.

어떻게 보면 참으로 더럽고 찌질한 사업이다. 자원 재활용, 공익 목적 주도로 시작하는 사업으로 하는 것이 타당하다.

1억이면 10만원짜리 중고 폰 1000대를 살 수 있다.

그냥 헛소리였음. 손이 많이 간다. 인건비를 어떻게 감당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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